인천 20대 여성 음주운전…중앙선 침범 추돌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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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6시 45분께 인천 중구 을왕동에서 20대 음주 운전자가 승용차를 몰다가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 /영종소방서 제공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던 20대 여성이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2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14일 오전 6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BMW차량을 몰다가 아반테 운전자 B(47)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A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A씨가 몰던 차량에는 동승자 C(33)씨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곧 A씨를 입건하고 동승자 C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인정되는지 확인하려고 한다"며 "운전자들이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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