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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남중부 우승자가 된 이용빈(화성 비봉중·사진)은 인터뷰에서 "예선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1위로 본선에 올라 행운이었다"며 "결선라운드 초반부터 잘 풀리지 않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한 것이 오히려 득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선라운드를 통해 홀에 적응한 이용빈은 이날 1~12번 홀까지 오버파를 기록해 자칫 우승권과 멀어질 수 있었지만 샷 하나에 마음을 비우고 했던 점이 효과를 봤다.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184㎝의 큰 키가 장점인 그는 코로나19에 개인훈련을 지속했다. 그는 "연습장에서 6시간의 실전 훈련을 했고 체력 훈련도 1시간 가량 매일 해왔다"며 "앞으로도 훈련량을 늘려 태극마크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빈은 "처음 출전하는 대회여서 '평소 훈련한 대로 경기에 임하자'는 생각을 했는데 장학금도 걸려 있어 욕심을 갖게 됐다"며 "내년에는 고등부로 출전해 대회 사상 중·고등부를 제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총장배와 협회장배를 준비하는 그는 "오늘만큼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내일부터 다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수은·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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