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늑장공시 경기도내 공공기관… 정보 관리·공공데이터 개방도 소홀

道청소년수련원, 0.15점 최하점
"전문인력 부족 탓… 대책 마련"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할 올해 경영평가 결과를 '늑장' 공시했던 경기도 공공기관들(8월 20일자 1면 보도=경기도 공공기관 절반가량 '경영평가 결과' 늑장 공시)이 도민들의 개인정보 등 정보관리 측면에서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등 9곳은 공시 시한인 7월30일을 넘겨 홈페이지에 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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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28일 경기도가 공개한 산하기관 17곳의 경영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해당 기관들 중 정보관리 항목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사전정보공표, 공공데이터 개방 및 운영실적,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에서 모두 낮은 평가를 받아 1.5점 만점에 0.15점을 받았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밑에서 3번째였는데 지난해 신규 개방한 공공데이터가 전혀 없었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권고안' 이행률이 32.81%에 불과해 0.42점을 받았다.



0.73점으로 1.5점 만점의 절반을 넘지 못한 경기도의료원은 사전정보공표 대상인 100건 중 93건을 공표했으나 이 중 40여건을 '해당없음'으로 표기했고, 0.76점을 받은 경기아트센터는 사전정보공표 대상인 100건 중 실제 공표한 정보는 10건에 불과했다.

이 기관은 지난해엔 사전에 공표한 정보가 한 건도 없었다.

해당 기관 관계자들은 "정보 관리 관련 전문성을 지닌 인력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남국성·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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