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DMZ' 평화 예술제…내달 20일 개막

입력 2021-04-22 21:41 수정 2021-04-23 10:32
지면 아이콘 지면 2021-04-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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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을 각각 공식 위촉했다. (왼쪽부터)김명곤 전 문화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도원 전 통일부장관. 2021.3.16 /경기도 제공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의 무대로 만들고자 경기도가 올 한 해 동안 다채로운 Let's DMZ 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오는 5월20일 파주 임진각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Let's DMZ 평화예술제가 본격 시작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킨텍스·경기문화재단·경기아트센터·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통일부도 후원한다.

이번에는 '다시 평화'를 주제로 포럼, 콘서트, 전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화가 중단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이 다시 평화로워지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DMZ 포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물론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단체 등 약 100명의 패널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6월15일까지 열리는 DMZ 아트프로젝트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를 입체적 예술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하반기에는 스포츠 행사가 마련돼 있다. 9월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DMZ 일원을 걸어보는 DMZ 155마일 걷기를 비롯해 연천군부터 강원도 철원까지 자전거로 즐기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도입할 계획으로 방역 상황에 따라 행사를 축소 또는 연기·취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는 "DMZ가 전쟁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세계 시민들과 그 가치를 교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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