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국민의힘 당권 출마 '포기'… 조직 인지도 한계로 사퇴 결심

당권 주자 후보등록일, 입장문 발표

"대선승리 위해 백의종군" 덧붙여
2021052201010008069.jpeg
신상진 전 의원 /경인일보DB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경기도 4선 출신의 신상진(성남 중원) 전 의원이 22일 인지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출마를 중도 포기했다. 신 전 의원은 당권 주자 후보등록일인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전당대회가 출마한 후보들의 삶과 철학,정치활동의 질적 평가 보다는 단순 인지도 경쟁으로 치우치는 경쟁여건에서 부족함을 느껴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길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정권교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심없이 당과 국민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다하고자 했다"며 "자기 정치 대신 성남과 서민을 위한 정치로 인지도가 부족하고, 계파 대신 국민을 위한 정치로 세력이 없었다"며 조직과 인지도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는 다만 "당대표의 의지를 내려놓지만 늘 그랬듯이 선당후사의 자세와 민주당으로 부터 정권을 되찾아 오는 국민의 길에 몸과 마음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완주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저는 당의 혁신과 대선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며 뛰겠다"고 덧붙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정의종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