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넘긴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고립된 소방대원 수색도 난항

큰 불·건물 붕괴 우려에 구조작업도 진행되지 못해

이송됐던 소방대원, 얼굴 화상·골절 추가 확인
2021061801000767800037081.jpg
지난 17일 시작됐던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하루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시은·이자현 수습기자/see@kyeongin.com

지난 17일 시작됐던 이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하루 넘게 지속되고 있다.

고립된 소방 대장에 대한 구조 작업도 계속되는 큰 불과 건물 붕괴 우려 등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소방 대장이 건물 입구로부터 200m 가량 떨어진 곳에 고립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내부가 미로 구조로 돼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18일 오전 9시 브리핑을 통해 "건물 내부에 가연물이 쌓여 있어 화재 진압이 쉽지 않고 건물 2층 지붕 일부가 휜 탓에 붕괴 우려가 있다"며 "건물 안전진단을 진행 한 뒤 다시 수색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방당국은 안전진단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를 구성 중이다. 전문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곧바로 진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검은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탓에 수색 및 진화 작업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날(17일)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소방대원 한 명은 얼굴 화상과 골절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다만 연기 흡입으로 인한 부상은 크게 호전된 상태다.

/서인범·이시은·고건 수습기자 see@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서인범·이시은·고건기자

see@kyeongin.com

서인범·이시은·고건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