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보기금 퍼스트펭귄형 기업' 오주명 제이치글로벌 대표이사

"건물·생활용품 등 모든 것에 친환경 성능 부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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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명 제이치글로벌 대표이사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환경친화적 소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021.6.20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광촉매 원천소재기술 친환경 설루션
2018년 창업해 올해 25억 매출 전망
조달청 혁신제품 '카이하드' 등 출시


"국내 최고의 평가 집단으로부터 기술과 사업성, 그리고 성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주명(39) 제이치글로벌 대표이사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받게 된다.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은 창업 후 5년 이내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별도로 발굴·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오 대표는 2018년 8월 동료 1명과 함께 제이치글로벌을 창업해 지금은 10명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창업 4개월 정도 만에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이치글로벌은 광촉매 원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설루션을 제공한다.

광촉매는 강력한 산화력으로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분해해 대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능을 한다. 열을 차단하고 탈취와 항균에도 효과적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료와 표면강화제, 주차장 바닥재, 타일 등 건축 자재 분야 제품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기업이기도 한 제이치글로벌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해 있다.

제이치글로벌은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카이하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원인물질 분해, 탈취, 차열, 콘크리트 표면 강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콘크리트 표면에 뿌리면 돼 시공이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오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환경친화적 소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오 대표는 "건물과 생활용품 등 우리가 편리하게 생활하기 위해 활용하는 모든 것에 친환경 성능이 부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우선 국내에서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은 뒤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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