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제공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첫 홈경기를 팬들과 함께한다. 인천 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과 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유관중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리그 8위(승점 40점)인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로 9위(승점 37) 서울과 '인경전(仁京戰)'을 치른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인천은 큰 지원군을 얻게 됐다.
인천 팬들의 경기장 입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 5월 이후 꼬박 155일 만의 유관중 홈경기다. 더욱이 이날은 인천 구단 통산 700번째 경기다. 이에 구단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홈경기 당일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는 '얼리버드 관람객'을 위해 구단 공식 매거진 'THE UNITED'를 선착순 1천부 배포하며, 구단 통산 700경기를 기념해 파이널 라운드 특별 제작 포스터와 구단 리유저블컵을 각각 선착순 700개씩 제공한다.
리유저블컵은 구단 마스코트이자 '환경운동가'인 유티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받을 수 있다. 하프 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유산균, 면도세트, 선크림 등을 증정한다.
그리고 이날 식전 행사로 인천 주장 김도혁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열린다. 김도혁은 지난 6일에 열린 강원전에서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홈 팬들 앞에서 대기록을 축하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든 관람객에게 고(故) 유상철 명예감독의 추모 배지를 제공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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