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2021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으로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 부문 우수지자체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2021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근대 문화재 활용 행사다.
중구는 올해 문화재 야행 부문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2개 지자체 중 우수지자체로 선발됐다. 2017년 최우수 지자체 수상 이후 4년 만이다.
지역활용 부문 '우수지자체' 선정
중구 주최·인천관광公 주관 행사
올해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지역 무형문화재 전시회, 청각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과 점자 리플릿 제작·배포 등으로 호평을 얻었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지난달 25~26일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에서 주최한 '제15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도 방역·안전 프로그램 분야 '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뤄내기도 했다.
중구는 특히 문화재청의 2022년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3년 연속 전국 최고 금액의 국비(4억2천500만원)를 확보해 내년에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피너클 어워드'서도 은상 겹경사
3년 연속 '전국 최고 국비' 확보
홍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계기로 인천 중구가 역사와 문화, 사람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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