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등 대형화재 재발방지 긴급회의 개최

내달까지 도내 대형공사장 1천22곳 대상 소방특별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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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소방관 순직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대형화재 예방과 공사장 위험물질 관리방안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2022.1.11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평택 냉동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사고의 후속 조치에 나섰다. 대형화재 예방과 공사장 위험물질 관리방안 긴급 현안회의와 더불어 내달까지 도내 대형공사장 대상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대형화재 예방과 공사장 위험물질 관리방안 긴급 현안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안전관리실, 도시주택실, 환경국, 건설국, 노동국 등 소방안전·건설안전과 위험물 관리 소관부서 등이 참석했다.

오 권한대행은 회의에 앞서 순직 소방관들을 추모하고 "그동안 진행했던 많은 안전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난 소방관의 희생 앞에 도정 책임자로서 비통한 마음"이라며 "도에는 전국 물류센터 업체의 34%, 창고면적 기준으로는 50% 이상이 몰려있는데,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의식이 충분하지 못하고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소방재난본부에 이번 화재 원인 분석을 통해 물류센터 특성에 맞는 소방기준 마련 등에 더해 안전 분야 담당 실무 부서에는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태세 점검 등을 요청했다.

또한, 도는 내달까지 도내 연면적 5천㎡ 이상 대형공사장 1천22곳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 3월까지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장 안전혁신 방안을 마련, 1분기 중 건설현장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도 진행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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