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24시] '양당 후보 저격' 수위 올리는 심상정

두 후보 청렴 관련 의혹 비판… 강남역서는 여성 정책 공약 '목청'
등산객에게 인사하는 심상정 대선후보<YONHAP NO-2114>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0일 서울시 관악산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2.20 /정의당 선대위 제공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수도권을 찾아 거대 양당 후보를 비판하고, 새 시대를 열 후보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지난 19일 성남 모란시장 유세에서 "두 당 후보들이 최소한의 도덕성,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이 계속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자격도 없는 유동규 씨를 측근이라는 이유로 성남개발공사 직무대행으로 임명했고, 이분(유씨)은 돈 받아먹고 민간에 특혜를 몰아줬다"고 직격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선 "명색이 검찰인데 부인이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다. 연루혐의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 이에게 대한민국 경제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인천시 터미널 앞 집중 유세에서는 자신을 "국민들이 뽑을 사람 없다고 하지만, 정말 깨끗하고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하며, "제 남편은 탈탈 털어도 먼지 한 톨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의 양당 후보 저격은 20일에도 계속됐다. 그는 이날 강남역 유세에서 양당 후보의 여성 정책 공약을 끄집어 낸 뒤, 윤 후보를 "여성 청년들을 유권자에서 지우고, 혐오와 차별에 기초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이 후보에 대해서는 "육아 독박, 가사 독박 그리고 경력 단절, 유리천장, 이런 현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여성들로부터 심판받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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