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영환, 국민의힘 세번째 경기도지사 주자로… "경기도 바로잡는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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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22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2.3.22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2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후보군 출마 선언은 지난 13일 함진규 전 의원, 17일 심재철 전 의원에 이어 세번째다.

함진규·심재철이어 출마 공식선언
과기부 장관 출신 "4차 산업 육성"


김 전 장관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관련된 의혹 제기에 앞장선 이력을 내세우며 중앙정부에 이어 경기도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당시 그는 국민의당(당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해 4.81% 득표율에 그쳐 이재명(56.40%), 남경필(35.51%)에 이어 3위로 낙선한 바 있다.



이어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력을 강조하며 경기도를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이천과 용인의 SK반도체 공장, 수원의 삼성전자, 평택의 반도체 파운드리 등 경기 남부에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력이 40% 이상 모여있다"며 "이러한 인재들과 기업들을 집중 육성해 도가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내에 존재하는 지역과 계층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경기 북부는 그동안 안보와 각종 규제에 희생당해 그에 맞는 보상을 추진하겠다"며 "주거, 교육, 보건의료 등 경기도민이 겪고 있는 계층 간 격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리는 등의 복지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을 맡은 김 전 장관은 "교통, 투자,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교통, 투자,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중앙정부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가 새롭고 창조적인 정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서울처럼 같은 수도권 지역과 시너지를 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조만간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수원에 선거사무소를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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