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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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수원시 장안구 진보당 경기도당에서 노동진보 단일후보 선출 제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 후보 왼쪽은 신은진 진보당 경기도 광역의원 청소년 비례후보, 오른쪽은 조병훈 진보당 경기도 광역의원 노동 비례후보. 2022.3.28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송영주 진보당 후보가 경기도지사 승리를 위한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민선 8기 선거에 광역단체장 단위에서 나온 첫 단일화 제안인데, 아직 단일화 대상은 구체화 되지 않은 상황이다.

송영주 후보 "승리 길 열어가자"
광역단체장 단위 첫 단일화 제안
대상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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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수원시 장안구 진보당 경기도당에서 노동진보 단일후보 선출 제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28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8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진보당 경기도당에서 노동진보 단일후보 선출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부터 바로 이곳 경기도에서, 무엇보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부터 노동진보 단일후보로 승리의 길을 열어가자"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당과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정당들이 머리를 맞대 민주노총과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 등 기층 민중들이 절박하게 호소하는 '함께 힘을 모으자'는 외침에 화답하자"며 "진보정치 세력의 단결은 정당들만의 논의를 넘어 기층 민중들이 거대하게 하나의 힘으로 모일 수 있도록 판을 열어줄 때 비로소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은 역대 최대 비호감 선거라는 평을 남겼다. 거대 양당 기득권 정당으로 쏠렸던 94%의 압도적 득표율 속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그 속에서도 민주노총과 함께 진보정당이 머리를 맞대고 진보후보 단일화를 논의했던 게 바로 희망의 씨앗"이라고 전제했다.

아울러 "지난 선거에서 비록 최종 단일화까지 이르지 못했으나, 이번 대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거쳐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이르기까지 진보진영의 굳건한 연대와 단결이 한층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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