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방선거 의미 여론조사] 윤석열 정부 '견제 43.9%' vs '힘싣기 40.2%' 팽팽

6·1 전국동시지방선거 1차 경인일보 여론조사
지방선거 의미, 40·50대 58.5·51.8% '견제'
60대이상 60.9% '힘싣기' 꼽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불과 3개월 차이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경기도민의 여론이 '윤석열 정부 견제'와 '윤석열 정부 힘 실어주기'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지방권력을 통한 윤석열 정부 견제'가 43.9%, '윤석열 정부에 대한 힘 실어주기'는 40.2%로 나타났다. 두 응답의 차이는 3.7%p다. '잘 모름·무응답'은 15.9%였다.

이번 지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가 윤심(尹心)과 이심(李心)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경기지역 여론에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 셈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번 지선을 '윤석열 정부 견제' 측면으로 바라봤다.

그중에서도 40대(58.5%)와 50대(51.8%)에서 절반 넘게 이번 지선의 의미를 윤석열 정부 견제에 뒀다. 만 18세 이상 20대도 절반에 가까운 47.1%가 이번 지선으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60.9%가 이번 지선으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84.9%, 국민의힘과 합당을 앞둔 국민의당 지지자 61.1%는 이번 지선으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2.7%와 정의당 지지자 64.7%는 윤석열 정부 견제에 이번 지선의 의미를 뒀다. 기타 정당을 지지하는 이들 중 59.4%도 이번 지선의 의미로 윤석열 정부 견제를 꼽았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10.1%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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