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공천배제 요구 관련 '공개 토론 제안' 역공

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내 화성시장선거 예비후보들이 제기한 의혹(4월19일자 4면 보도=민주 예비후보들, 서철모 화성시장 공천 배제 촉구)과 공천배제 요구와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서 시장은 이날 자료를 내고 "전날 화성시장 예비후보 4명이 저에 대해 편법증여, 명의신탁 등을 포함한 의혹을 제기한 모든 의혹에 대해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또는 화성갑·을·병 지역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진행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역공을 취했다.

화성시장 예비후보들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반박
"도당·화성 지역위서 공정하게 진행해 줄 것 제안"

앞서 민주당 김홍성, 정명근, 진석범, 배강욱 화성시장 예비후보들은 지난 18일 경기도당에서 서 시장 공천배제, 비호세력 발본색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서철모 시장은 주택 9채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1채는 누나에게, 1채는 아들에게 매각해 편법증여 명의신탁 의심을 받고 있다"면서 "서 시장에 대한 공천배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후보직 총사퇴를 검토하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서 시장은 이날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직무가 정지됐다. 이에 따라 임종철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화성/김학석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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