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 3인, 서철모 공천 반대 기자회견

입력 2022-04-21 15:31 수정 2022-04-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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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배강욱, 김홍성,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 3명이 21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서철모 화성시장에 대한 공천 배제 등을 촉구했다. 2022.4.21 /김홍성 예비후보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배강욱, 김홍성,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 3명이 21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에 대한 공천 배제와 서 시장을 비호하는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배 예비후보는 "서철모 화성시장은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해 4개 시민단체로부터 검찰에 고발돼 있어 공천 배제돼야 한다"며 화성시장 예비후보 4인(배강욱·김홍성·정명근·진석범)을 대표해 목소리를 높였다.

배 예비후보는 이어 "금곡동 개발, 진안신도시 정보 유출, 불법 승진인사 연루 등 각종 비리혐의로 고발돼 있는 서철모 시장을 비호하며 공천을 시도하는 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이야기하며 쇄신과 혁신을 이야기 할 수 있느냐"며 "서철모 시장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금곡동 개발 등 비리혐의 연루 강조
후원회장 맡은 이원욱 사퇴 촉구도




이들은 서 시장과 연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 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서 시장 공천 배제와 이 위원장 사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내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서철모 화성시장은 주택 9채를 소유하고 있다가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절차에 따라 1채만 남기고 8채를 매각했다고 신고했다지만 화성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사람이 주택 9채를 소유했던 것은 민주당과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처분과정에서도 한 채는 누나에게, 다른 한 채는 아들에게 매각해 편법 증여, 명의신탁 의심을 받고 있다. 소유하고 있는 집 한 채도 서울 노원구 소재 아파트로 화성시에는 전세로 살고 노후에는 노원구에 가서 살겠다는 뜻으로 다시 한 번 더불어민주당과 화성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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