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인천 지역 8개구의 고용률은 서구가 가장 높았고, 연수구)가 가장 낮았다. 사진은 채용박람회 모습. 기사와 관련없음. /경인일보DB |
올해 상반기 인천 남동구의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인천 지역 8개구(강화군·옹진군 제외)의 고용률은 서구(68.6%)가 가장 높았고, 연수구(63.2%)가 가장 낮았다.
실업률은 남동구가 5.1%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계양구도 5.0%로 집계돼 서울 금천구와 함께 두 번째로 높았다. 연수구(3.3%), 중구(3.6%) 등은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국 시(市) 지역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8만3천명) 늘어난 1천361만1천명을 기록했다. 시 지역 고용률은 61.1%로 1.4%p 상승했다.
군 지역 취업자도 209만4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6천명이 늘었고, 고용률은 1.1%p 오른 68.4%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시·군 고용률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고용률이 오르면서 실업자 수도 줄었다. 올해 상반기 시 지역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9만1천명이 줄어든 39만1천명, 군 지역 실업자도 6천명이 감소한 2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SK하이닉스가 소재한 이천시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 비중은 83.7%로 전국 시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내 거주민들의 고용률 역시 68.4%로 시 지역 중 전국 3위였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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