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에 '유럽풍 상가·주거단지' 짓는다

인천경제청·유럽한인총연합회 협력
입력 2022-10-16 20:15 수정 2022-10-16 20:39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0-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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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i-타워 /경인일보DB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 내에 '유럽한인문화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4일 김진용 청장과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에 유럽한인문화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한인문화타운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유럽풍의 상가와 주거 공간이 혼합된 단지를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유럽 동포의 인천 거주를 지원하고 유럽의 명품 소공인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인천경제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타당성 등을 따져본 후 행정 지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14일 개청 19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용 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론티어를 비전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첨단 서비스산업 허브로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제자유구역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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