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윤 대통령-한동훈 장관 술자리 금시초문"

김의겸 민주당 의원 국감 의혹 제기
입력 2022-10-24 16:34 수정 2022-10-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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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의 법무부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2.10.24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대통령 등과 밤늦게 술자리를 가졌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의혹에 대해 "법무부 장관직과 모든 직을 다 걸겠다"며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당시 현장에 참석한 인물로 거론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권한대행도 "금시초문"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김 의원이 무슨 근거로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한 마디로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그런 위치에도 있지 않고, 그런 술자리가 있었다는 것도 금시초문"이라며 "김 의원이 제시한 7월 20일이면 대통령의 일정인데 민간인 신분인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 대행은 "아무리 면책 특권이 있는 국회의원이라도 이런 허무맹랑한 질의를 해도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두 번 다시 이런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사람이 있으면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익명의 제보자 및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와의 통화녹음을 공개하며 지난 7월 20일 한 장관이 윤 대통령,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들과 고급 카페에서 밤늦게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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