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뛴다,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6)] 경기 북부권 2

'경선 프리패스' 김 빠진 레이스 예고
입력 2022-11-17 22:06
지면 아이콘 지면 2022-11-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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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파주를 제외한 경기 북부 다수의 지자체에서 단독 출마가 잇달아 다소 싱거운 선거가 점쳐진다.

파주, 김종훈·황인환 2파전 격돌
김, 아너소사이어티 '기부 천사'
황, 경영 전문가 면모 지역 인정


파주는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종훈(68) 파주시체육회 부회장과 황인환(63)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 부회장은 파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1, 2대 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파주체육 발전에 힘을 보탰으며, 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장, 파주시도시계획자문위원, 율곡중·고교 총동문회장, 세경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자)' 회원으로 지역 내에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밥차' 정기 후원,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경로당과 마을회관 운동기구 후원 등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 천사'로도 알려져 있다.

황 부회장은 파주시 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초·중·고 축구팀 등 청소년 엘리트 축구는 물론 중·장년층 축구팀 창단 등 파주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지역 체육계 평가다.



특히 서울시 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최장수 이사장을 역임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맡는 등 자동차정비 및 경영 전문가로서 업계에서 탁월한 능력과 통솔력을 인정받고 있다.

의정부, 이명철 회장 재선 유력
중립성·독자성 확보 기여 평가

의정부는 이명철(62) 의정부시체육회장의 재선이 유력하다. 경민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출신의 이 회장은 지난 3년간 체육회를 이끌면서 신망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스포츠는 움직이는 복지다'란 평소 소신에 맞춰 시민들의 스포츠 접근성 향상과 경기력 성장을 위해 지원해 왔으며, 초대 회장으로서 법정 법인화를 이끌어 체육회의 중립성과 독자성 확보에 기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선 '체육 발전을 위해선 지자체가 일반회계 예산 중 일정 비율을 법정의무경비로 체육회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정부시 체육발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해 체육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양주, 조순관 회장 불출마 의사
市 공무원 출신 임재근 '도전장'


양주는 조순관(63) 양주시체육회장이 불출마를 밝힌 가운데 임재근(62) 전 양주시의회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임 전 의원은 양주시 공무원 출신으로 양주시축구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양주시 공무원 근무 시절부터 지역 체육계에서 두터운 인맥을 쌓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더욱이 시의원을 역임해 지역 정계의 지원사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추가 입후보자가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임 전 의원의 단독 출마도 전망되고 있다.

포천, 現 회장 차기 입후보 안해
아직 다른 하마평은 나오지 않아


포천은 김인만(83) 포천시체육회장이 불출마하는 상황에서 아직 공식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가평, 지영기 회장 단독 출마할듯
시설관리 일원화 효율 제고 구상


가평에선 지영기(67) 가평군체육회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연임에 도전하는 지 회장은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체육, 학교 체육 등 활발한 지원을 통해 군 체육 기틀을 다지겠다는 포부다.

그는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등 다원화돼 있는 체육시설 관리를 체육회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으며, 도·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국가대표 전지훈련장 마련, 대회 유치 인프라 구축(유스호스텔 유치)도 공약했다. 또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에도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종태·최재훈·김민수·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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