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는 2023년부터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제264회 임시회에서 위원회 조례와 회의 규칙 등 상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명문화했다. /군포시의회 제공 |
군포시의회가 의회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내년부터 상임위원회를 운영한다.
시의회는 내년 1월부터 의회운영(시의원 5명 이내), 행정복지(4명), 산업건설(4명) 등 3개 상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 상임위원회가 운영된 것은 제2대(1995년 7월1일~1998년 6월30일)에 이어 25년 만이다. 당시 2대에선 동별 인구수에 따라 20명의 의원들이 선출돼 상임위원회를 운영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의원 수가 줄어들면서 상임위원회를 운영하지 못했다. 현재는 9명이다.
시의회는 이번 제264회 임시회(11월9~23일)에서 군포시의회 위원회 조례와 회의규칙,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상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명문화 했다.
군포시의회는 2023년부터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제264회 임시회에서 위원회 조례와 회의 규칙 등 상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명문화했다. /군포시의회 제공 |
이와 관련 지방의정 전문가를 초빙해 의원 교육을 진행했고 경기도 내 유사 규모의 시의회 현황을 파악한 뒤 상임위원회를 운영 중인 이천시의회(의원 9명) 등을 견학했다.
이길호 의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상임위원회 운영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올해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제266회 임시회 회기 개회 전까지 각 상임위원회 운영 방침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2월1일 개회될 제265회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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