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지역연대는 16일 오후 6시30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인천지역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대통령의 공식사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한다. 추모문화제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태원 참사 당시 위험을 감지한 최초 112신고 시각인 6시34분에 추모 묵념을 하고, 희생자 영정에 분향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연대, 인천시민단체연대에 포함된 단체들은 앞으로 '10·29 이태원 참사 인천지역 시민대책회의'를 발족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임신규 인천지역연대 사무처장은 "그동안 유가족이 희생자들을 추모할 공간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었다"며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들과 연대하고자 추모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오늘 구월동 로데오광장서 이태원 참사 추모문화제
입력 2022-12-15 20:00
수정 2022-12-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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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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