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막자" 1인가구 안부묻는 연수구

건강음료 배달 지원, 매주 3차례 330가구 방문… 이상징후 발견시 대응
입력 2023-02-12 21:11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2-13 9면
ㅁㄴㅇㅁㅇ
인천 연수구가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음료 배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2.12 /인천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건강음료 대면 배달을 통해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한다.

연수구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음료 배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음료 배달지원사업은 경제적 위기 상황과 사회적 고립 등에 취약한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대면복지사업이다.



연수구와 계약을 맺은 건강음료 업체의 배달 매니저가 매주 3차례 사업 대상 330가구를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 가구에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달 매니저는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리고, 대상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해 위기상황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구는 지난해 11월 음료 지원을 위해 방문한 배달 매니저가 건강상태가 나빠 보이는 독거인을 발견,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연계해 병원 입원 조치하는 등 고독사 예방사업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복지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며 "고독사 없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김주엽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