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이학영 사무실·주거지 압수수색

입력 2023-02-15 14:06 수정 2023-02-15 17:45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2-16 7면
검찰이 15일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으로 이학영(민·군포) 국회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 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김영철)는 이날 이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강제수사를 벌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군포시청과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 A씨와 이 의원의 보좌관 B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한대희 전 시장 비서실장·이학영 보좌관 자택도
취업 청탁 나선 정황 포착… 지역 현안 빌미 의심
이번에 검찰이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를 강제 수사한 것은 한 전 시장의 재임 기간에 A씨와 B씨가 취업 청탁에 나선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당시 A씨와 B씨가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키려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특히 이 의원과 한 전 시장이 '복합물류센터 이전'이라는 지역 현안을 빌미로 취업 청탁을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한 전 시장은 복합물류센터에 수도권 택배가 몰리면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계속되자 센터 이전을 약속했고, 지난 2021년 10월 이 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해 센터 이전을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 의원 등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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