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모 메시지

세월호 9주기 맞아 SNS에 남겨
입력 2023-04-16 20:03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4-17 3면
미국 출장을 앞두고 지난 8일 안산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SNS를 통해 '이제 우리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란 메시지를 남겼다.

김 지사는 "해외 출장 중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이했습니다. 출국 전날 '세월호 기억교실'을 다녀왔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기댈 곳이 없다'는 유가족의 말씀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목숨처럼 아끼는 이를 잃은 단장의 고통이 얼마나 아픈지 감히 상상이 되겠습니까"라며 "사회적 비극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회의 품격이 드러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304명의 희생을, 그리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4·16 생명안전공원'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전'과 '인권'을 우선시하는 지방정부가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글 말미에 "친구들을 가슴에 묻고 청년이 된 어느 생존학생의 다짐을 기억하며 '우리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마음을 전해봅니다"라고 썼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신지영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