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년' 여야 원내대표 평가

윤재옥 "어려운 내외 여건속 미래 주춧돌 놨다", 박광온 "경제 불균형 민생 극심 국민 불안시대"
입력 2023-05-09 20:22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5-10 4면
'윤석열 정부 1년, 노동개혁 성과와 향후 과제' ...<YONHAP NO-2177>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노동개혁 성과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9 /연합뉴스

9일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1년에 대한 총론적 평가를 내놨다.

'미래 주춧돌'과 '불안'을 키워드로 대비되는 각각의 평가를 토대로 국민의힘은 '경제와 민생회복'을, 더불어민주당은 '사람중심 국정운영과 가려듣지 않는 소통'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험난한 내외 여건 속에서 출범했지만 새로운 미래에 주춧돌을 놓는 1년이었다"며 "최악의 내외 여건 속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정부의 최대 치적은 한미동맹의 복원과 한일외교의 정상화라 할 것"이라고 외교적 성과를 부각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경제와 민생의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정부 1년 평가 토론회 참석한 이재명 대표<YONHAP NO-338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9 /연합뉴스

이에 비해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경제 불균형으로 민생 고통이 극심해졌고, 외교 불균형으로 국익의 균형이 손상됐고, 정치의 불통으로 민주주의가 퇴행했다. 한마디로 국민 불안 시대였다"고 평하고 다음 1년 동안은 균형경제·균형외교·소통정치를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사람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로 전환해달라. 국민들께서 정말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없는 데 대해 "국정의 원동력은 소통에 있다. 싫다고 눈을 감아버리고 아프다고 피해버리면 문제는 없어지지도 않고 해결되지도 않는다"고 일침을 놨다.

/정의종·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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