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혁(사진) 양평군육상연맹 회장은 유독 마라톤 코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코스 현장 답사를 했는데 터널이 70%가량 되는 코스다. 터널 안이 참 시원해서 달릴 때 쾌적하다"며 "터널을 빠져나왔을 때 남한강이 보인다. 바로 환호성을 지를 수 있는 경치"라고 올해 마라톤 코스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이날 스트레칭부터 참여해 참가자들이 달려나가는 모습을 하나하나 응원하며 지켜보던 김기혁 양평군육상연맹 회장은 안전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서로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즐겁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기존 코스가 아닌 고속도로에서 진행하다 보니 감회가 유독 새롭다. 참가자분들도 재밌게 축제처럼 즐겼으면 한다"며 "올해 25회를 맞이한 명실상부, 양평 마라톤대회가 앞으로도 쭉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성주 부장, 김형욱·유혜연 기자(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인턴(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