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영광의 얼굴] 여자 하프 1위 고은희

"순위 생각 않고 달려… 풀코스 싱글 목표"
입력 2023-05-21 19:35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5-22 16면
여자 하프
"하프 코스를 연습해 볼 겸 뛰어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얻어 무척 기쁩니다."

여자 하프코스 우승을 거머쥔 고은희(43·사진)씨는 21일 결승선 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었다. 힘겹게 숨을 고르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고씨는 "순위는 생각지도 않고 그저 즐겁게 뛰었는데 여자 1위를 기록해서 무척 행복하다. 달리기 하는 엄마를 늘 응원해주는 아이들, 그리고 도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는 남편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고씨는 1시간36분0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1위로 들어왔다. 그 뒤로 달려온 최영옥씨와 정옥란씨가 각각 1시간38분13초, 1시간38분56초의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평소 하프코스 보다는 풀코스 위주로 훈련해왔다는 고씨는 여주시의 '행복한운동클럽'이란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새벽 6시마다 1시간씩 맹연습을 이어간다고 한다.

크고 작은 수많은 마라톤에 참여해봤던 고씨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대해 "곧 개통될 고속도로를 두 다리로 질주해볼 수 있는 기회라 특별했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고씨는 "최종 목표는 풀코스 싱글이다. 3시간09분59초인 싱글을 3시간12분 정도에 들어와 아쉽게 놓쳤었다. 이번 하프 코스 우승 기록을 발판 삼아 목표를 향해 또 열심히 달려나가려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성주 부장, 김형욱·유혜연 기자(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인턴(사진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