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화성, 연내 '프로 진출' 시동

입력 2023-07-27 19:22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7-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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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화성FC의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현재 분위기만 이어간다면 연내에 화성의 프로진출 공식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화성FC에 따르면 화성FC는 K리그2 진입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단계를 밟아 업무를 추진 중이다.

화성은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와 이사들을 교체하며 K리그2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재)화성FC 2023년 임원 공개모집 최종 합격자 공고문만 보더라도 '화성FC 프로리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재단법인 화성FC 제2대 이사회를 운영할 비상임 임원 공개모집 최종합격자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화성의 프로리그 진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제2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기원 (주)신우전자 회장도 "화성FC가 향후 프로리그 진출 및 명문 시민구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이사 등 교체 적극 의사 개진
연맹 등 관련 기관과 단계별 업무


화성FC 관계자는 "화성시민 정책광장을 통해 프로리그 진출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확보하며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이 K리그2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리그에 참가하는 14번째 구단이 된다. 올해 화성의 모습은 2021년 김포FC의 모습과 닮았다. 프로리그 진출을 준비하던 김포는 2021년 10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K리그2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해 김포는 K3리그를 우승하고 이듬해인 2022년 K리그2 무대를 밟았다.

화성은 승점 41(12승 5무 1패)로 올해 K3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을 잘 닦아놓고 있다. 또 화성은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1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통합 K3리그 이후 최다 무패 경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리그1과 K리그2를 운영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화성의 K리그2 참가를 반기고 있어 리그 합류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프로리그 진출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화성FC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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