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중, 경남 신어중 꺾고 춘천소양강배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입력 2023-08-09 17:02 수정 2023-08-09 17:21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8-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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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신어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용인 백암중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용인 백암중이 제9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교부 단체전에서 경남 신어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9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백암중은 신어중을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백암중은 경장급(60kg 이하) 조한결과 소장급(65kg 이하) 김민하가 신어중 전금표와 김정환을 물리치고 2-0으로 앞섰다.



신어중도 반격했다. 청장급(70kg 이하) 경기에서 신어중 김영민이 백암중 황권호에 승리했다.

백암중은 용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 임유성이 신어중 김서백을 제압했다. 그러나 신어중은 장사급(130kg 이하)에서 조선호가 백암중 이강희에 승리했다.

이어진 용사급(80kg 이하) 경기에서 신어중 김대원이 백암중 윤지산에 승리를 거두며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결국 우승의 여신은 백암중의 손을 들어줬다. 마지막 역사급(90kg 이하) 경기에서 백암중 오지호가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신어중 김준석에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백암중은 올해 회장기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며 경기도 중등부 씨름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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