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광릉숲 멸종위기 야생생물 1361종 "반갑다"

입력 2023-08-21 21:30
지면 아이콘 지면 2023-08-22 17면

광릉숲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바이오블리츠(BioBlitz) 코리아 2023' 행사에 참가한 탐사대원들이 본격적인 탐사활동에 앞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최영태)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포천 광릉숲에서 '바이오블리츠(BioBlitz) 코리아 2023'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20일 이틀간 열린 바이오블리츠는 세계적인 생물종 조사행사로, 24시간 동안 생물 종류별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행사는 '탄소중립'을 키워드로 일회용품 사용을 엄격히 제한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1천361종을 관찰했다.

국립수목원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행사
261명 관찰 활동 미기록종 후보 발견도


무더운 날씨에도 총 261명의 탐사대원들과 분류군 전문가 79명의 조사로 담비, 새매, 구렁이, 화경솔밭버섯 등과 같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을 확인했다.



또한, 미기록종 후보인 긴날개멸구과의 곤충종도 발견하는 성과를 냈다.

각 분류군 전문가들이 광릉숲에서 찾은 주요 생물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영태 원장은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광릉숲의 가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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