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

오전 8시 기준 전국 47건, 경기 17건
화성시에서 소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이 나와 경기지역 확진 사례가 17건으로 늘었다.

27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14개 시·군에서 모두 47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다. 추가 확진 사례는 화성시 1건, 충남 서산시 1건, 인천 강화군 3건 등 총 5건이다.

중수본은 현재 의심 신고가 들어온 7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 21일 평택시 젖소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5개 시·군에서 모두 17건이 발생했다.

화성시 6건, 김포시와 평택시 각 4건, 연천군 2건, 수원시 1건이다.

중수본은 지난 25일 김포시 한우농장과 화성시 육우농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검사를 진행했으나, 2곳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확진 판정이 나온 농장 16곳에서 1천169두를 살처분 했으며 현재 나머지 1곳에 대해서도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방역대 내에 있는 농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섰으며 주요 매개체로 알려진 흡혈 곤충 등에 대한 농장과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한편, 럼피스킨병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이 발령되면서 단기적 공급량 감소로 한우를 포함한 축산물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소비자 가격 대비 1등급 등심이 ㎏당 9만2천870원에서 10만200원으로 7.3% 증가했다. 다만, 방역대 농장 등 지정 도축장 도축 출하가 전날(26일)부터 허용되는 등 정부의 개선안 발표로 공급 안정이 기대된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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