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 음주운전 즉각 조치해야"

인천시 고위직 임기제 공무원이 음주운전(11월10일자 4면 보도=인천시 2급 임기제 공무원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 市징계위원회 회부 방침)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을 두고 민주당 인천시당은 유정복 시장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언제 A씨로부터 (음주운전 사실을) 보고받았는지, 그 이후 어떤 지시와 조치를 취했는지 해명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제 식구 감싸기, 봐주기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0.08%로 측정됐다.



A씨는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으로 현재 인천시 정책 전반과 공약 사항, 대외 협력 등을 담당하는 2급 상당 임기제 공무원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공무원이 아닌 무직으로 신분을 속였다는 점에 대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A씨가 경찰의 기관 통보를 피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직업을 속인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며 "유정복 시장이 최측근 음주운전을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면, 즉각 해명하고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박현주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