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강화·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인천시민·정치인 한목소리

입력 2024-01-11 19:19 수정 2024-01-11 19:54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의대 설립촉구 궐기대회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의대 설립촉구 인천시민 궐기대회가 11일 열린 인천애뜰에서 황규철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 회장과 김교흥국회의원,박찬대 국회의원,배진교국회의원, 박종태 인천대총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1 /김용국기자yong@kyeongi.com

의료취약지 인천에 공공 의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1천여명 인천시민과 지역 정치인이 모여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인천대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했다.

11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 주최로 공공의대 설립 촉구 인천시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인천 공공의료 강화하라”,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지역 여야민정(與野民政)이 함께하는 총궐기를 결의하면서 동시에 정치권에 신속한 관련 법안 처리, 정부에는 지역 필수·지역의료 붕괴사태 해소 대책과 연계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확정 등을 요구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대형병원에 소아청소년과가 없어지고, 지방의료원이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일이 비수도권의 문제가 아니다. 필수의료가 무너진 모습이 인천에도 나타나고 있다. 국립인천대에 공공의과대학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시민 궐기대회에 현역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인 김교흥(서구갑) 의원과 같은 당 박찬대(연수구갑) 의원, 정의당 배진교(비례) 의원이 참석했다. 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민주당 장성숙(비례) 인천시의원,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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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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