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인덕원역 일대에 위치한 인동(인덕원~동탄)선 1공구를 찾아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인동선 추진 현황을 보고 받는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26일 의왕 포일동 일대에서 진행한 인동선 1공구 현장점검에선 그간 사업정상화와 조속한 착공을 위해 힘을 합쳐 온 김 지사와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 자리로, 이 의원은 의왕지역을 대표해 참석하게 됐다.
이 의원은 “ 국토교통위로 상임위를 옮긴 이유가 바로 인동선의 조속한 사업추진 때문이었다”라며 “지난 20여년간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말로만 얘기했었는데, 제 임기 중에 착공을 하게 되어 늦었지만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덕원역을 비롯해 의왕 내손·오전·고천동에 역사 신설이 예정돼 있는 인동선은 지난 2022년 6월 기획재정부가 전체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의원과 도의 노력 등에 힘입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지난해 12월 전 구간 계약체결을 완료하면서 사실상 착공에 돌입하게 됐다.
이 의원은 “우리 의왕시민들이 20여년을 기다려온 중요한 철도사업인 만큼, 이제는 안전한 공사와 빠른 개통을 위해 계속해서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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