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리 경기도의원-조응천계 인사 ‘민주당 탈당’…개혁미래당 합류

입력 2024-02-01 15:52 수정 2024-02-01 16:01
김미리

김미리 경기도의원과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장 등 3명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탈당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미리(남양주2) 경기도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인 개혁미래당 합류를 선언했다.

현역 도의원 중에선 박세원 의원에 이은(1월 25일자 3면보도) 두번째 탈당으로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등 조응천계 인사들이 함께 민주당을 탈당해 파급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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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도의원과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장 등 3명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세 사람은 정치를 처음 시작한 민주당을 떠나 세상을 바꾸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개혁미래당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에는 거대 양당만이 정치를 독식하는 기득권 정치가 고착화됐다”며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하고 있고 정치를 불신하지만, 거대 양당은 매번 선거 때마다 진영논리를 이용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의 폐해는 고스란히 지방정치로 이어졌다”며 “지방정치는 지방의 문제를 지방 스스로 풀어간다는 지방분권의 기치 아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정치가 주를 이뤄야 하지만, 지금은 지방정치조차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로 인해 권력다툼의 장으로 변질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원욱계 박세원(화성3)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미래대연합에 합류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지난 28일 개혁미래당(가칭) 이름으로 공동 창당할 것을 합의한 상태다.

김 의원은 “저희 세 사람은 대한민국 사회가 마주한 다양성을 대변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개혁에 동참하겠다. 싸워서 이기는 정치에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우리의 정치토양을 바꾸는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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