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제272회 임시회(20~27일)에서 조례 및 기타안건 24건 중 제출 안건 2건을 부결하고, 제1회 군포시 추경 예산안도 17억여원을 삭감했다.
시는 27일 오전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한 조례 및 기타안건 22건을 의결하고, 2024년도 제1회 군포시 추경예산안 276억2천700여만원 가운데 17억5천800여만원(6.36%)을 삭감했다.
이길호 의장은 “미디어센터를 문화재단에 위탁하려는 시 계획은 행정의 일관성과 타당성이 부족했다”면서 “준공업지역의 경우에도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는 시 집행부의 의도는 사업성 및 지역 특색 반영이 미흡해 관련 조례 개정안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경안은 18개 사업의 예산을 조정한 끝에 예산 일부를 삭감하게 됐다”며 “일반적이지 않은 항목,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판단되는 비용 위주로 감액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7건이 상정·처리됐다.
군포시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안(신경원 의원), 군포시 모두의놀이터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신금자 의원), 군포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 지원 조례안(이훈미 의원), 군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박상원 의원), 군포시 공공자금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이혜승 의원) 등이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