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일 의왕을 남의왕과 북의왕으로 단절해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해 온 의왕ICD를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소영 예비후보는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호 공약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의왕ICD 1·2터미널을 1터미널로 통합하고,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초고속 진동 열차·UAM(도심항공교통) 등을 연구하고 실증할 수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도기업을 집정해 양질의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레일과 경기도 등 공공에 의한 기반시설을 조성한 뒤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교통대학·현대차 의왕연구소·현대로템 등의 협력체계 구축도 병행하겠다는 의지이며, 2터미널 일대를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지정, 국가 차원의 행정·재정·기술 등에 관한 지원책을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의왕 모빌리티 타워(Uiwang Mobility Tower) 건립 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의왕 모빌리티 타워는 인재를 양성하는 지원기관 및 연관 기업, 전시·컨벤션 및 호텔, 그리고 위과(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통한 미래모빌리티역과, ‘사람이 타는 드론’으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의 수직이착륙장 등을 품은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을 추진하겠다”면서, 현대차를 비롯한 유수의 모빌리티 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통합 ICD와 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램프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의왕ICD 통합터미널과 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화물차 전용 램프를 조성하고, 통합터미널 주변 일반차량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창말로 고가도로를 건설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2027년까지 통합터미널을 이룬 뒤 화물차 직결 램프 개통은 오는 2028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은 오는 2030년 등의 순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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