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의정부갑에 박지혜 전 변호사, 의정부을에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용인정에 이언주 전 의원을 본선 후보로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략선거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의정부갑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 지회장과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맞붙었으나 박 변호사가 승리했다. 의정부을에선 이재명 대표를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는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가 경선에 나섰으나 이재강 전 평화부지사에 패했다.
용인정은 탈당했던 이언주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권유로 복당하고 전략지 후보로 배치된 곳으로 주목받았다. 박성민 전 최고위원과, 이 대표의 도지사 시절 측근으로 알려진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졌는데, 결국 이언주 전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
강민정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전략선거구는 재심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