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로 공 넘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에 다시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지어주신 경기북도의 이름이 내일 공개된다”며 “경기북도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으로 쉼 없이, 더욱 힘차게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난주 정성호 의원님과 만나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도 같은 계획을 갖고 계신다.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싶다’는 김 당선인님의 바람에 저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도 설치 관련 주민투표를 건의했지만 행안부의 결정이 미뤄졌다. 이후 제22대 국회가 꾸려지면 경기북도 특별법을 발의하고 주민투표 노선을 이어가기로 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내일 경기북부에서 여야 협치의 장이 열린다. 지켜봐 주시고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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