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추진, 마지막 구간”…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방점 찍다

입력 2024-05-01 15:08 수정 2024-05-01 20:48

새이름 5만여건 응모작에서 최종 결정

대상은 대구 거주 91세 신정임씨 수상

김동연 지사 “정당 뛰어넘는 협력 기대”

국내 최초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이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서예 퍼포먼스를 통해 대국민 명칭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5.1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국내 최초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이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서예 퍼포먼스를 통해 대국민 명칭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5.1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경기북부를 아우를 새로운 광역자치단체의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정해졌다.

경기도는 1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대국민 명칭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새이름은 총 5만2천435건의 응모작 가운데 홍보·네이밍·역사학자·관련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됐다.

공모 결과는 국내 최초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이 대형 화폭에 새이름을 쓰는 서예 퍼포먼스로 공개됐다. 석 화백은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우다’라는 바람을 화폭에 함께 담았다.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정임씨의 가족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2024.5.1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정임씨의 가족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2024.5.1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공모전 대상작의 영예는 대구에 거주하는 91세 신정임씨에게 돌아갔다. 신씨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도는 또 이날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특임 홍보대사로 배우 신현준씨를 위촉했다. 신씨는 “전국에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일이 마라톤으로 치면 마지막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결승점을 통과할때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민과 나라를 위한 일에 이념이 어디있고, 여야가 어디있겠느냐. 모두 함께 가시자”면서 “최근 선거를 전후해 여러 혼란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오늘 보고회를 기점으로 정당을 뛰어넘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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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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