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크루즈, 스펙트럼오브더씨호 인천항 기항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7일 오전 인천항에 들어왔다. 승객과 승무원 7천명을 태울 수 있는 16만9천t급 배로 그동안 인천에 기항한 크루즈 선박 중 최대 규모다. 2024.05.07 / 인천시 제공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7일 오전 인천항에 들어왔다. 승객과 승무원 7천명을 태울 수 있는 16만9천t급 배로 그동안 인천에 기항한 크루즈 선박 중 최대 규모다. 2024.05.07 / 인천시 제공

인천에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발 전세크루즈가 들어왔다. 4천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에서 관광을 즐길 예정인데, 크루즈 관광 활성화의 물꼬가 트일지 기대가 모인다.

7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중국발 전세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 이번에 입항한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호(Spectrum of the seas)는 승객 5천600여명과 승무원 1천500여명 등 총 7천여명을 태울 수 있는 16만9천t급 대형 크루즈다. 인천에 입항한 크루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크루즈는 당초 일본 오키나와를 행선지로 두고 있었지만,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이 마케팅을 펼쳐 한국행을 이끌어냈다. 기항 관광지로서의 인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인천에 입항한 승무원·관광객들에게 인천 신포국제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이날 저녁 6시에는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더 픽스(THE FIX), 크라잉넛(CRYING NUT) 등이 출연하는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개최될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인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업해 개최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활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발 전세 크루즈가 인천으로 입항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포토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유진주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