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배우자들 세심히 챙긴 김건희 여사

입력 2024-06-04 19:4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05 4면

청와대 상춘재 초청 '친교활동'

한국·아프리카 꽃 꽂은 화병 장식
판소리 협연 등 문화·전통도 알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4일 2024년 첫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정상 배우자들을 초청하는 등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친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문화·예술 기획가인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배우자 오찬 행사를 가졌다. 한국 전통문화를 아프리카 정상들의 영부인들에게 선보이고자 지난 수개월간 이 행사 전반을 꼼꼼히 챙겼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먼저 '봄이 늘 계속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상춘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입장하면서 한국 꽃과 아프리카 꽃을 함께 꽂은 백자 화병으로 장식된 공간을 만끽했다.



사전 공연으로 동·서양 현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첼로·가야금 퓨전국악 연주가 진행됐다. 오찬 후 녹지원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판소리 협연이 본 공연으로 펼쳐졌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민혜성 명창과 카메룬 태생 프랑스인이자 민 명창의 제자인 마포 로르가 협연했다.

이어 사고로 팔을 잃었으나 의수를 차고 작품 활동을 하는 석창우 화백이 수묵 공연을 선보였고, 석 화백은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여러 색을 이용해서 여러 사람이 자전거를 함께 타는 모습을 크로키로 표현하고, '한-아프리카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다'라는 낙관도 썼다.

차담과 오찬은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음식으로 조화를 이뤘고, 최근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김밥과 쌈밥, 편수, 떡, 한과 등도 나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정의종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