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상공대상’ 수상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레이저 분야 독보적 위치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12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1회 안양과천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사진 왼쪽)가 수상 후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2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12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1회 안양과천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사진 왼쪽)가 수상 후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2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12일 ‘안양과천상공대상’을 수상한 성규동(66) ㈜이오테크닉스 회장은 레이저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인이다.

레이저 분야 불모지나 다름 없던 우리나라에서 1989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이오테크닉스를 우리나라 1위의 레이저 장비 업체로 도약시켰다.

이오테크닉스는 1993년 세계 최초로 펜 타입 레이저 마킹 장비를 개발했으며, 이후 개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 및 신시장 개척에 매진하면서 현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레이저 마커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력을 자랑한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성 회장은 안양과 과천 지역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결혼 하고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 과천이고, 1995년 안양으로 옮겨 온 후 안양 동편마을에서 30년 가까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열심히 기업을 운영해 금탑산업훈장까지 받게 해 준 지역이 바로 안양”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성 회장은 이 같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펼쳐 왔다. 지역의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 아동센터를 후원하고,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과 장애인 시설개선 지원 사업 등에도 참여해 왔다.

성 회장은 이날 “과천 지식정보타운 뒷편의 한 음식점을 인수해 음악관련 자료를 모은 박물관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박물관 설립 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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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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