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맨' 오병권 부지사, 행안부 실장으로 복귀

입력 2024-06-23 20:10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6-24 3면
도지사 권한대행 맡아 코로나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도민 복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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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를 떠나는 오병권(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행정1부지사의 이임식을 가졌다. 2024.6.21 /경기도 제공

2021년 10월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 임명된 후 무려 2년8개월을 경기도 부지사로 일한 오병권 부지사가 24일부로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 부지사의 이임식을 가졌다.

부천 출신인 오 부지사는 '경기도 맨'으로 불린다. 부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재학중 만 21세에 36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해 화제를 낳았다.

이후 행안부와 대통령실 등에서 일하다 2014년 고향인 경기도에 파견돼 환경국장, 경제실장, 기조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자신의 고향인 부천시 부시장을 26대와 29대 두 차례나 지내기도 했다.

이후 행안부로 다시 복귀했던 그는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인사에서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영전했다.

이후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맡아, 광교신청사 이전 등 도정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아울러 권한대행을 하며 코로나19 대응과 일상회복 등 경기도가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사례도 만들어 냈다.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복지 증진, 경기도 안전 확보 등을 위해서도 애썼다.

행정 1부지사는 경기도 최고위직으로 오 부지사의 이번 행안부 복귀에 따라, 직업 공무원으로서는 사실상 경기도와는 작별이다.

오 부지사는 24일부터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으로 일하게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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