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원구성 파행 속 국민의힘 등 연대 상임위원장 두자리 압박

입력 2024-07-01 10:32 수정 2024-07-01 14:30
시흥시의회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들이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반기 원구성 파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24.7.1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시흥시의회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들이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반기 원구성 파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24.7.1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시흥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이 여야 합의 실패로 파행(6월28일 인터넷 보도)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 8명이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 파행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등 불참으로 후반기 원구성 파행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등 불참으로 후반기 원구성 파행

시흥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이 파행으로 얼룩졌다. 시의회는 28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마지막 안건을 상정했으나 국민의힘 7명과 무소속..

시의회 국민의힘 당 대표인 이봉관 의원은 대표발언을 통해 “오늘부터 후반기 임기가 시작됐지만 원구성 합의가 안돼 시민들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모든 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송미희 전반기 의장이 지난달 28일 제3차 본회의 폐회에서 지난 5월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5월 말까지 원구성이 돼야 한다는 공감은 공유했으나 마치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통과 협치를 하지 않았다는 식의 발언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후반기 원구성 합의 실패의 쟁점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전반기의 경우 민주당 9명·국민의힘 7명으로, 민주당이 4개 상임위원장 중 과반 정당의 명분으로 3개 상임위원장과 의장을 배정받았으나 최근 민주당 박춘호 의원이 탈당, 민주당 8명·국민의힘 7명·무소속 1명으로 사정이 달라졌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은 상임위원장 2자리 배정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의장은 민주당, 부의장은 국민의힘 몫을 주장하고 있다.

또 하나는 민주당이 계속 상임위원장 2자리 배정 요구를 거부할 경우 의장과 부의장 후보도 국민의힘과 무소속이 연대해 후보를 내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은 김선옥 당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과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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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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