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문화예술회관 130억원 규모 ‘원포인트 추경안’ 편성

입력 2024-07-05 17:01 수정 2024-07-05 17:07

7월 임시회 통과 목표

의왕시청 전경./의왕시 제공

의왕시청 전경./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쪼개기 예산 편성’이 우려되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30억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5~25일 열리는 의왕시의회 제305회 임시회에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건축·기계·전기·통신 등의 분야 103억원 ▲무대기계·조명·음향 등의 분야 28억원 등 총 131억6천300만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오는 17일 시의회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을 상대로 편성 이유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설 계획으로, 24일 예결위 심의서 2차 추경안의 원안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573억원이 투입되는데, 시는 지난 5월 1차 추경 심의제302회 임시회에서 220억원의 사업비를 요구했다가 50억원만 인정됐다.

시는 일단 1차 추경으로 확보한 50억원으로 오는 9월4일까지 차수 공사 및 토사반출 등 토목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9월이후 예산이 삭감된 건축공사, 무대장치·조명·음향장비 등 공사를 위해 131억원 상당 예산 확보차원의 원포인트 추경을 시의회에 요구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업체와의 공사 계약이 오는 9월4일까지이기 때문에 오는 9월3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시의회 306회 임시회에 안건을 상정,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밟게 되면 공사가 중단될 수밖에 없다.

7월 추경안의 원활한 심의를 위해 시는 시의회를 상대로 개별적인 설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태흥(민) 의원은 “시민의 세금이 대거 투입되는 회관건립 사업인데, 개별 설명 과정에서 일부 납득되지 않는 공사대금 처리 일정이 있어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면서 “면밀한 심사를 통해 제대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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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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