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한동훈 관련 댓글 작성,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입력 2024-07-15 01:05 수정 2024-07-15 09:34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안산갑)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안산갑)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안산갑) 의원이 여권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댓글팀’ 논란에 참전했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여론조작 의심 계정(네이버) 24개와 그 계정으로 작성된 댓글 약 6만여개를 분석, 조직적 활동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난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양 의원은 댓글을 분석한 결과, 댓글 내용 중 502개가 오탈자, 기호, 띄어쓰기까지 100% 동일했고, 조금씩 변형한 댓글도 상당했다고 했다.

주요 활동 내용은 한동훈 지지 댓글 작성, 한동훈 관련 네거티브 대응, 정적에 대한 공격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의심 계정들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22년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는 것이 양 의원의 판단이다. 대표적으로 jo00****계정은 22년5월부터 현재까지 1만8천여개의 댓글을 작성했다고도 밝혔다.

일부 계정의 경우 과거 댓글을 삭제하는 것도 포착돼, 동영상 촬영 등으로 증거 자료를 남겨뒀다고도 밝혔다.

양 의원은 “댓글 내용의 방향성이 매우 유사하고, 댓글이 초·분 단위로 작성된 것을 보아 조직적으로 누군가의 지시 혹은 통제 속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또 그는 ‘조직적으로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 댓글단 조직은 “법무부장관 취임직부터 시작해 당대표 후보 신분인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현재진행형이라고도 강조했다.

양 의원은 ‘민주당 차원의 강도 높은 추가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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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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