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화성시청)이 제6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 무궁화급(80㎏ 이하) 정상에 올랐다.
김주연은 18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무궁화급 결승전에서 팀 동료 김아현을 2-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날 결승에서 김주연은 잡채기로 첫 번째 판을 이겼으나 김아현의 왼배지기에 쓰러져 두 번째 판을 내줬다. 1-1 균형이 맞춰진 상황 속 펼쳐진 세 번째 판에서 김주연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넘어뜨려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매화급(60㎏ 이하)에선 김채오(안산시청)가 결승 경기에서 김시우(구례시청)에 0-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채오는 김시우의 배지기와 차돌리기에 잇따라 넘어져 분루를 삼켰다.
이밖에 국화급(70㎏ 이하)에선 최지우(용인대)가 4강전에서 임수정(영동군청)에 0-2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