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개청 후 40년 이상 지나 노후화
1년 3개월여 재건축…4층 규모로 탄생
우정 업무 재개에 당동 시민들 편리해져
군포 당동우체국이 재건축을 마치고 다시 우정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년여동안 우편·금융 업무 등을 위해 군포우체국 등으로 와야했던 인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19일 군포우체국에 따르면 1982년 개청 후 40년이 지났던 당동우체국은 내부 공간이 좁고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지난해 4월 재건축에 돌입했다. 1년 3개월여간의 재건축을 거쳐 대지면적 400㎡, 건축 연면적 600㎡에 지상 4층 규모로 거듭난 당동우체국은 지난 15일 업무를 재개했다.
재건축 기간 우편 업무는 1㎞ 남짓 떨어진 당정동우편취급국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금융 업무 등은 2㎞ 가량 떨어져있는 군포우체국 등까지 가야 했다. 군포우체국은 인근 우체국에 인원을 보강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둬왔다.
당동우체국이 다시 문을 열면서 이용자들은 한층 편리해졌다는 반응이다. 당동에 사는 한 주민은 당동우체국 업무 재개 소식에 “그동안 군포우체국까지 갔었다. 이제 집과 가까운 당동우체국으로 가도 돼서 좋다”고 했다.
손일만 군포우체국장은 “당동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원활한 우편·금융 업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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